세계 콜레스테롤 권위자들, 28일 '장수인자 HDL 심포지엄' 온다

정심교 기자 2023. 8. 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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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이탈리아·일본·쿠바 등 세계 각국의 HDL 콜레스테롤(이하, HDL) 연구 석학이 28일 방한한다.

혈관에 기름때를 끼게 해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저밀도 지단백)과 달리,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로 평가받는 HDL(고밀도 지단백질)은 최근 그리스·중국 등에서 진행한 연구에서 '오래 사는 사람들에게서 HDL 수치가 높다'는 결과가 나타나 '장수인자'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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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이탈리아·일본·쿠바 등 세계 각국의 HDL 콜레스테롤(이하, HDL) 연구 석학이 28일 방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용산구의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리는 '장수인자 HDL 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장수인자 HDL 심포지엄은 국내외 연사, 국내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이 한데 모여 HDL의 최신 연구 동향을 살피고, HDL이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혈관에 기름때를 끼게 해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저밀도 지단백)과 달리,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로 평가받는 HDL(고밀도 지단백질)은 최근 그리스·중국 등에서 진행한 연구에서 '오래 사는 사람들에게서 HDL 수치가 높다'는 결과가 나타나 '장수인자'로도 불린다. 또 HDL은 혈관 내막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배출해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 관여하는 성분으로도 알려졌다.

심포지엄 1부에선 △아난드 로하트기(미국 사우스웨스턴 대학교 메디컬센터 심장학과) 교수가 'HDL과 심혈관 대사 건강' △안나 쉰데만(미국 미시간 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합성 HDL 치료제 및 약물 전달체의 임상 중개' △테오도로스 켈레시디스(미국 사우스웨스턴 대학교 메디컬센터 내과) 부교수가 'HDL과 SARS-CoV-2 감염 간의 상호작용'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2부에선 △프란체스카 지메티(이탈리아 파르마 대학교 약학대학) 부교수가 'HDL 및 뇌 콜레스테롤 대사' △사라이 멘도자(쿠바 국립과학연구센터CNIC 연구개발) 국장이 '자연에서 찾은 물질, 쿠바산 폴리코사놀' △하비에르 비센테 산체스 로페즈(쿠바 국립신경학 및 신경과학 연구소, 국가뇌혈관질환위원회) 위원장이 '허혈성 뇌졸중 후 치료에서의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주제로 각국의 경험과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3부에서는 △요시나리 우에하라(일본 후쿠오카대학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죽상동맥경화증에서 HDL의 역할과 일본 무작위 인체적용시험에서 밝힌 HDL 기능에 대한 쿠바산 폴리코사놀의 유익한 효과' △조경현(레이델연구원) 연구원장이 '쿠바산 폴리코사놀에 의한 혈압개선과 HDL 양적, 질적 향상 및 간, 난소 및 고환 보호 기능'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후원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레이델의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수인자로써 HDL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보다 많은 사람이 건강하게 장수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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