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대표 "김대중 대통령 시대로 돌아가자고 제안하고 싶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pa7499@naver.com)]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부터 2박 3일간 일정으로 광주·전남 방문에 들어갔다.
그의 광주·전남 방문은 지난 6월말 귀국 직후 광주 5·18국립묘지와 영광의 부모 묘소를 찾은 이후 두 번째다.
이 전 대표는 16일 광주·전남 전직 농협조합장과 광산동우회 회원들 간담회에서 "한국의 대외 정책이 매우 어렵게 돼 김대중 대통령 시대로 돌아가자는 것을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경훈 기자(=광주)(okhoon5180@daum.net),임채민 기자(=광주)(pa7499@naver.com)]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부터 2박 3일간 일정으로 광주·전남 방문에 들어갔다.
그의 광주·전남 방문은 지난 6월말 귀국 직후 광주 5·18국립묘지와 영광의 부모 묘소를 찾은 이후 두 번째다.
이 전 대표는 16일 광주·전남 전직 농협조합장과 광산동우회 회원들 간담회에서 "한국의 대외 정책이 매우 어렵게 돼 김대중 대통령 시대로 돌아가자는 것을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DJ 시절 북한은 물론이고 북한과 주변 4강국과 모두 관계가 좋았다"며 "상인적 현실 감각과 서생적 문제의식을 가지고 DJ 시절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17일 오전에는 광주에서 종교계와 학계 인사들을 만나는 등 소통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날 오후엔 순천만 국제습지센터에서 지방자치학회 초청으로 미중 전략경쟁 시대의 '대한민국 생존전략'에 관해 강연한다. 이 대표는 지난 1년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에 유학하며 '대한민국 생존전략'이라는 책을 펴낸 바 있다.
18일에는 고 김대중대통령 14주기를 맞아 김 전대통령의 고향인 신안군 하의도를 방문, 신안군이 주최하는 추도식에 참석하고 신안군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같은 날 저녁 목포에서는 이 전 대표가 도지사로 일했던 전남도청 간부들과 식사하고 귀경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선 이번 호남 방문을 이 전 대표의 정치재개의 신호탄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재명 당 대표의 재소환설 및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설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내 분위기상 당장 정치 일선에 복귀하기는 쉽지 않으나, 시간 문제일 뿐 정치복귀 방향은 정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프레시안>과 전화 통화에서 이번 호남방문에 대해 "정치재개의 신호탄으로 읽어주셔도 된다"며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민주당의 어수선한 당내 상황에서 대선 후보 급인 이 전 대표의 움직임이 호남과 민주당에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경훈 기자(=광주)(okhoon5180@daum.net),임채민 기자(=광주)(pa7499@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대통령 "한미일 별도 확장억제 협의에 열린 입장"
- 잼버리 현안질의 파행…'전북지사 불참'에 與 퇴장, 이상민도 불출석
- 흔들리는 중국 경제…실업↑ 소비↓ '일본화' 가속 페달?
- 이재명 "억울한 죽음 은폐 시도하는 정부, 국민 항명죄"
- 김종인 "공산세력? 北에 굴복할 사람 우리나라에 누가 있나"
- 박근혜 공개일정 재개에 선긋는 국민의힘 "정치에 뜻 없다"
- 윤봉길 손녀 윤주경 "1948년 건국론은 옳지 않다. 헌법 부정"
- 25년 만에 한일 역전 일어나나? 일본 올해 성장률 6% 기세
- 북, 월북 미군 중간조사 결과 발표 "학대와 인종차별 반감으로 결심"
- 尹대통령, 광복회장·죽마고우 만류에도 "독립운동은 건국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