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8시즌 함께한 토트넘 레전드’ 요리스, 라치오와 이적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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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8시즌을 함께 뛴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SS 라치오 이적이 거론되고 있다.
요리스 덕분에 토트넘은 2016/17시즌 리그 준우승을 이뤄냈다.
요리스는 토트넘에서 11시즌 동안 모든 대회 통틀어 447경기에 출전했다.
시즌 종료 후 요리스는 토트넘과 결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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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8시즌을 함께 뛴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SS 라치오 이적이 거론되고 있다.
이탈리아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라치오가 세리에 A 이적에 대해 요리스와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토트넘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팀의 레전드다. 2012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한 그는 11년 동안 토트넘의 골문을 지켰다. 팀의 주장을 맡을 정도로 리더십이 뛰어났다. 요리스 덕분에 토트넘은 2016/17시즌 리그 준우승을 이뤄냈다. 2018/19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요리스는 토트넘에서 11시즌 동안 모든 대회 통틀어 447경기에 출전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요리스는 굳건했다. 2008년 프랑스 대표팀에 데뷔했던 그는 2011년부터 주장을 역임했다. 요리스는 15년 동안 대표팀에서 145경기를 소화하며 릴리앙 튀랑(142경기)를 넘어 프랑스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선 우승을 경험했다. 올해 1월 그는 프랑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요리스는 토트넘의 황금기를 이끌었지만 역시 세월의 흐름을 피할 순 없었다. 실수가 늘어났고 약점이었던 빌드업 능력이 더욱 부각되기 시작했다. 선방 능력도 감퇴했다. 지난 시즌에는 무릎 부상을 당해 1달 넘게 결장하기도 했다.
시즌 종료 후 요리스는 토트넘과 결별하기로 했다. 토트넘은 이미 그의 후계자로 이탈리아 출신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데려왔다. 토트넘의 프리 시즌 투어 아시아 투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고 주장직은 손흥민이 이어받았다. 새 팀을 물색했지만 그를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았다.
요리스의 차기 행선지는 8월 중순에 윤곽이 잡혔다. 이탈리아의 명문 라치오가 그에게 접근했다. ‘디 마르지오’에 의하면 라치오는 포르투갈 출신 골키퍼 루이스 막시미아노를 스페인 알메리아로 보내기로 한 후 요리스 영입을 서두르고 있다. 요리스가 이적한다면 그는 11년의 토트넘 경력을 마무리하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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