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에 폭발물 설치 신고 접수...100여명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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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포스텍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관계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16일 포항남부경찰서와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께 포스텍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소방서, 해병대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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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메일 발송자 신원 확인 착수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의 포스텍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관계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16일 포항남부경찰서와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께 포스텍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소방서, 해병대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와 포항남부소방서, 해병대는 이날 포스텍에 직원 100여명을 보내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대피를 유도하고 대학 내·외부를 정밀 수색하고 있다.
포스텍도 이날 안내문자를 통해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대피를 유도했다. 포스텍은 현재 방학 중이라 교내에 머무는 학생은 많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출입 인원을 통제하며 수색에 매진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메일을 보낸 사람을 IP 추적 등을 통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다른 정부기관으로부터 포스텍에 폭발물을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서와 해병대 폭발물 처리팀과 함께 포스텍에서 혹시 모를 폭발물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날 2시 36분께 폭발물을 터트린다고 밝혀 사전에 만일의 있을 지도 모를 폭발물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텍 측은 "이날 오전 교내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를 전달 받았다"며 "이에 안전 확보를 위해 대학 구성원들의 대피를 유도하며 의심물을 발견할 경우 교내 안전팀이나 상황실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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