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세계 랭킹 1위 경쟁' 알카라스 VS 조코비치, US오픈 전초전에서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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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0, 스페인)와 2위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가 올해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 전초전에 출전한다.
ATP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웨스턴 앤 서던 오픈 결과에 따라 세계 랭킹 1위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코비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알카라스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 세계 랭킹 1위는 조코비치가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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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0, 스페인)와 2위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가 올해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 전초전에 출전한다.
알카라스는 지난 13일 개막한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신시내티 마스터스) 단식 1번 시드를 얻었다. 지난달 윔블던 결승전에서 알카라스는 조코비치를 접전 끝에 3-2로 물리치며 이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그는 지난주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한 내셔널뱅크 오픈에 참가했지만 8강에서 탈락했다. US오픈 2연패를 노리는 알카라스는 이번 웨스턴 앤 서던 오픈에서 최종 점검에 나선다.
조코비치는 윔블던 이후 웨스턴 앤 서던 오픈에서 복귀한다. 2번 시드인 조코비치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첫 경기인 2회전 상대는 알레한드로 다비노비치 포키나(24, 스페인, 세계 랭킹 23위)다. 포키나는 지난주 내셔널뱅크 오픈에서 4강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알카라스와 조코비치는 대진상 모두 결승에 올라야 대결이 성사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둘의 성적에 따라 세계 랭킹 1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ATP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웨스턴 앤 서던 오픈 결과에 따라 세계 랭킹 1위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알카라스의 세계 랭킹 포인트는 9395점, 조코비치는 8795점이다. 조코비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알카라스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 세계 랭킹 1위는 조코비치가 차지한다. 그러나 알카라스가 결승에만 올라도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한다.
이번 대회에서 알카라스와 조코비치는 US오픈 톱 시드를 놓고 경쟁한다.
웨스턴 앤 서던 오픈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임한 조코비치는 "앞으로 닥칠 모든 도전에 대한 동기부여를 찾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다면 나는 이곳에 없을 것"이라며 이 대회에 참가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번 대회는 톱 랭커 대부분이 모두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3위 다닐 메드베데프(27, 러시아)와 4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5, 그리스) 5위 홀게르 루네(20, 덴마크) 6위 야닉 시너(22, 이탈리아) 7위 카스페르 루드(24, 노르웨이)는 모두 이번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 랭킹 8위 안드레이 루블레프(25, 러시아)는 2회전(32강)에서 에밀 루수부오리(24, 핀란드, 세계 랭킹 60위)에게 1-2(6-7<10-12 7-5 6-7<3-7>)로 져 탈락했다.
한편 TV채널 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 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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