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1 블록체인 세이네트워크, 메인넷 정식 출시

블록 확정 시간 0.25초로 줄인 게 특징…한국에도 노드 인프라 제공

세이 네트워크 로고.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블록체인 레이어1 프로젝트 세이 네트워크가 메인넷을 공식 출시했다.

세이 네트워크 개발사 세이랩스는 테스트넷 가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메인넷을 공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년 간 테스트넷을 가동하며 세이 네트워크는 총 4억건의 트랜잭션(거래)을 처리했다. 또 750만개 이용자 지갑도 확보했다.

또 탈중앙화 거래소(DEX) 스시스왑을 포함해 세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발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도 250개가 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스시스왑의 파생상품 거래소를 필두로 소셜 플랫폼,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앱이 출시될 예정이다.

세이 네트워크는 블록 확정 시간을 0.25초까지 단축한 게 특징이다. 또 네트워크가 안정성을 위해 한국을 포함한 12개 국가, 3개 대륙에서 노드(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원피스랩과 협력해 실리콘밸리, 도쿄, 싱가폴에서 해커톤을 개최할 예정이며 개발자를 대상으로 120억달러 규모 생태계 펀드도 조성했다.

제이 조그 (Jay Jog) 세이 랩스 공동 창업자는 "블록체인의 가장 근원적인 이용 사례는 디지털자산을 거래하는 것"이라며 "최고의 디지털자산 거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