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재단·주한미군전우회 “역사적 이정표 한미일 정상회의 환영”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과 커티스 스카파로티 주한미군전우회 회장. 한미동맹재단·주한미군전우회 제공

한미동맹재단(KUSAF)과 주한미군전우회(KDVA)는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단체는 이날 공동 입장문을 내고 "한미일 3국의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한미일 정상회담과 올해 3· 5월의 한일 정상회담, 4월의 한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구축된 신뢰의 결과"라며 "한반도를 포함한 급변하는 세계 정세속에서 한반도 및 동북아 안보와 번영을 보장하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사상 처음으로 미 대통령 별장에서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함으로써, 한미일 3국의 개인적, 국가적 신뢰는 물론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의 공유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재단과 전우회는 "이번 회담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억제하고 북한 비핵화 방안을 모색하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구축함으로써, 한반도, 동북아, 전 세계의 안보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자유민주주의와 국제 평화에 대한 도전임을 분명히 하고 한미일 3국의 진전된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