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친 빈소에 각계 인사 조문…박 · 문 전 대통령 조화 보내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고 윤기중 교수의 빈소에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 대표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빈소를 찾아 윤 대통령에게 위로를 건넸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상주인 윤 대통령은 어제(15일) 저녁 6시 20분쯤부터 조문객을 맞이했습니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빈소를 지켰습니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이주호 부총리 등이 조문했고,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전 지역균형발전특위원장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오세훈 서울시장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당4역이 친윤계 핵심 장제원 의원과 함께 조문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등 역시 당 4역이 저녁 늦게 빈소를 방문했습니다.

전직 대통령과 가족들의 추모도 이어졌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김윤옥 여사와 함께 빈소를 찾아 윤 대통령에게 위로를 건넸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어제 오후 조화를 보냈고, 김대기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조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조화를 보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오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직후 윤 교수가 입원 중인 병원으로 이동해 가족들과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 등 정상외교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위원양)

김기태 기자 KKT@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