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올여름 최고 영입 베스트11에...'케인-벨링엄-카이세도와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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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천문학적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6일(한국시간)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긴 선수들 중 주요 선수들을 뽑아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세리에A 센터백 중에서 정확한 패스 횟수(2,547개), 자기 진영 내 정확한 패스 회수(1,661회), 반대 진영에서 정확한 패스 횟수(888회), 터치(3,173회) 모두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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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가 천문학적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6일(한국시간)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긴 선수들 중 주요 선수들을 뽑아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했다. 11명 중 이적료가 가장 높은 건 1억 2,700만 유로(약 1,853억 원)를 자랑하는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였다. 자체 몸값은 1억 2,000만 유로(약 1,750억 원)인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최고였다.
김민재가 있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했다.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하며 나폴리에 온 김민재는 최고의 수비력을 보였다. 김민재 활약 덕에 나폴리는 시즌 초반부터 선두 질주를 했고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거머쥘 수 있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팀 최초로 8강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김민재 활약이 컸다.
기록도 좋았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세리에A 센터백 중에서 정확한 패스 횟수(2,547개), 자기 진영 내 정확한 패스 회수(1,661회), 반대 진영에서 정확한 패스 횟수(888회), 터치(3,173회) 모두 1위였다. 파이널 서드 진입(101회)은 2위였다. 김민재는 수비수가 받을 수 있는 모든 상을 사실상 싹쓸이했다. 시즌 도중 9월 세리에A 사무국 선정 이달의 선수상, 10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시즌 말미에 '세리에A 올해의 팀',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뮌헨이 전격 영입했다. 수비수가 필요했던 뮌헨은 김민재를 5,000만 유로(약 730억 원)를 주고 데려왔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이었다. 뮌헨은 마타이스 더 리흐트, 다욧 우파메카노, 뱅자맹 파바르가 있는 가운데 김민재까지 오면서 유럽 최고 수준 센터백진을 보유하게 됐다.
김민재와 함께 요수코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 밀란 슈크리니아르(파리 생제르맹)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그바르디올은 이적료 9,000만 유로(약 1,313억 원)에 라이프치히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가며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슈크리니아르는 인터밀란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해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중원은 벨링엄, 카이세도가 있었다. 유럽 최고 재능으로 불리는 벨링엄은 1억 300만 유로(약 1,503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는데 지네딘 지단의 재림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여러 팀들의 구애를 받던 카이세도는 첼시를 선택했다. 과감한 이적료를 지불한 첼시는 로미오 라비아까지 영입해 최강 중원 라인을 구성할 생각이다.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토프 은쿤쿠(첼시),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리버풀)가 2선을 구축했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왔고 은쿤쿠는 첼시의 제안을 받고 라이프치히에서 이적했다. 소보슬라이는 중원 세대교체를 원한 리버풀의 선택을 받았다. 셋 중 가장 이적료가 높은 선수는 7,000만 유로(약 1,021억 원)를 기록했던 소보슬라이다.
덴마크의 엘링 홀란드로 불리는 라스무스 회이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정 든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최전방에 있었다. 골키퍼는 브렌트포드와 재계약을 맺고 아스널과 임대 계약을 맺은 다비드 라야(아스널)였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더 선,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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