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군의원 아내가 금은방 운영하며 금테크 사기 잠적…경찰 수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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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던 50대 여성이 일명 금테크로 사기행각을 벌인 뒤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부여경찰에 따르면 금테크 관련 피해자들은 지난 14일부터 금은방 주인 A씨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현재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다"면서 "전체 피해 금액은 현재 수사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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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부여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던 50대 여성이 일명 금테크로 사기행각을 벌인 뒤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부여경찰에 따르면 금테크 관련 피해자들은 지난 14일부터 금은방 주인 A씨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피해자들은 주로 여성이다.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과 고소 접수 건수는 수사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의 금테크 범행 수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사기 과정에서 자신의 남편이 현직 부여군의회 의원인 점을 이용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된다.
A씨 주변인의 증언에 따르면 최근 해당 금은방에서 금을 사면 실제 금을 받기까지 수개월이 걸리는 등 잡음이 곳곳에서 흘러나왔다.
A씨의 남편인 B의원은 측근들에게 “고소장이 접수된 14일 새벽 아내가 사라졌다는 걸 알았다”면서 “이번 사건과 자신은 무관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현재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다”면서 “전체 피해 금액은 현재 수사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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