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국내 3번째 '부산롯데타워' 착공…'루프탑'서 부산을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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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동안 공사가 진행되지 않았던 '부산롯데타워'가 공사에 들어간다.
부산롯데타워는 건설과 완공 이후 연인원 10만 명이 투입되는 등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롯데쇼핑 측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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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동안 공사가 진행되지 않았던 ‘부산롯데타워’가 공사에 들어간다. 롯데가 1996년 해당 부지를 매입 후 2000년 건축허가를 받은 지 23년 만에 지상 공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롯데쇼핑은 17일 오전 11시 부산 중구 중앙동 옛 부산시청 부지 부산롯데타워 공사 현장에서 기공식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롯데타워는 67층에 높이 342.5m 규모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 부산 엘시티 랜드마크 동(411m)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높은 건축물이다. 완공 시기는 2026년 상반기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부산롯데타워를 지역 최대 관광 콘텐츠를 갖춘 건축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고층부는 부산시 전경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루프탑 전망대를 설치하고, 저층부에는 부산롯데타운 복합 쇼핑몰을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을 모을 수 있는 이색 매장을 유치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이 조속한 타워 건립을 위해 지난 5월 만든 부산롯데타워 전담(TF)팀은 부산롯데타워 완공 시까지 시공 설계 감리를 맡으며 향후 타워 운영 방안 마련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컨트롤 역할을 한다.
부산롯데타워는 건설과 완공 이후 연인원 10만 명이 투입되는 등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롯데쇼핑 측은 보고 있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부산롯데타워 건립은 부산의 미래인 새로운 북항 시대를 여는 출발선이 될 것”이라며 “지역 대표 랜드마크를 만들어 부산이 세계적 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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