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고등학생 대상 범죄 예고 잇달아…경찰 수사 중

이호진 기자 2023. 8. 1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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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지역 학생들에 대한 범죄 예고글이 잇달아 올라오면서 경찰이 학교 주변에 경찰관들을 배치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16일 경찰과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남양주 소재 A고등학교에서 성폭행을 저지르겠다는 취지의 범죄 예고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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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지역 고등학교서 흉기난동, 성폭행 범죄 예고
경찰, 특정된 학교에 기동대 등 경찰력 배치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지역 학생들에 대한 범죄 예고글이 잇달아 올라오면서 경찰이 학교 주변에 경찰관들을 배치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16일 경찰과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남양주 소재 A고등학교에서 성폭행을 저지르겠다는 취지의 범죄 예고글이 올라왔다.

글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지만, 경찰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이날 해당 고등학교와 인근 중학교 안팎에 경찰을 배치하고 주변 경계를 강화한 상태다.

해당 학교도 전날 학부모 등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수상한 사람이 보일 경우 112에 즉시 신고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성폭행 예고글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남양주시의 한 고등학교 SNS 담당자에게 “내일모레 하굣길에 흉기난동을 벌이겠다”는 DM(다이렉트메시지)이 도착해 경찰이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범죄 예고글을 남긴 이들을 추적하는 한편 검거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실제 범행 준비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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