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800억대 횡령·배임 혐의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소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회장을 800억원대 배임 및 횡령 혐의 피의자로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민경호 부장검사)는 16일 오전 이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배임), 사문서위조 등 혐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이 회장이 한모 전 대표와 함께 대우산업개발에 약 560억원의 배임과 270억여원의 횡령 피해를 입힌 것으로 의심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족에게 수억 허위 급여 지급 혐의도
검찰이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회장을 800억원대 배임 및 횡령 혐의 피의자로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민경호 부장검사)는 16일 오전 이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배임), 사문서위조 등 혐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4월 강제 수사 착수 이후 이 회장 소환은 처음이다.
이 회장은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대여금 명목으로 회삿돈 140억 8천만원을 빼돌려 주식 투자 등 개인적인 용도로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하고 자신의 동생에게 4억원이 넘는 허위 급여를 지급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 회장이 한모 전 대표와 함께 대우산업개발에 약 560억원의 배임과 270억여원의 횡령 피해를 입힌 것으로 의심한다.
검찰은 대우산업개발이 회계법인 등과 짜고 수백억원대 분식회계를 저지른 의혹도 경찰로부터 넘겨 받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 전 대표는 회수 가능성이 낮은 350억여원의 미수채권을 대손처리하지 않고 허위 계약서를 써 축소해 장부에 반영한 혐의(외부감사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회장도 이런 정황을 인지했을 가능성에 관해 수사하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경찰 고위 간부를 상대로 사건 무마를 청탁하고 억대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도 받고 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sia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움직이는 러브호텔?…무인택시 이용 후기에 美 '시끌'
- 중학생과 성관계한 담임 남교사 징역 4년 선고
- 천하람 "尹 8·15 경축사? 6·25 전쟁 기념사인줄"
- '독도가 일본땅?' 日기상청, 태풍 7호 '란' 기상지도 보니…
- 고등학생이 "'강남 성폭행 예고글' 올렸다" 경찰에 자수
- 술마시다 돌연 흉기 들고 거리로…수색 끝에 20대男 체포
- 해병 사령관은 왜 "비화폰도 포렌식 되냐"고 물었나?
- 구속영장 8월? 9월?…李, 직접 '가결 촉구' 승부수 띄우나
- 잼버리 사태 후 첫 행안위…책임공방 재연 속 파행 가능성도
- 美국방부 "월북 킹 이병 망명의사 검증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