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GOAT’ 메시, 6경기 연속골…마이애미, 창단 첫 리그스컵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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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6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팀을 컵 대회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체스터에 위치한 수바루 파크에서 열린 리그스컵 준결승전에서 필라델피아 유니온을 상대로 4-1 승리를 거뒀다.
메시는 이 득점으로 마이애미 입단 이후 6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마이애미의 4-1 대승으로 끝났고, 마이애미는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컵 대회 결승전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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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리오넬 메시가 6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팀을 컵 대회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체스터에 위치한 수바루 파크에서 열린 리그스컵 준결승전에서 필라델피아 유니온을 상대로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리그스컵 결승전에 올랐다.
마이애미의 포메이션은 4-3-3이었다. 메시가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테일러, 마르티네스, 크레마시, 부스케츠, 아로요, 알바, 밀러, 크리초프, 예들린, 칼렌더가 선발로 출전했다.
시작부터 좋았다. 마이애미는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최전방 공격수인 마르티네스의 득점이었다. 기세를 탄 마이애미는 계속해서 필라델피아의 골문을 두드렸고, 노력 끝에 전반 20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메시는 동료의 패스를 받은 뒤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메시의 발을 떠난 공은 낮게 깔려 상대 골문 우측 하단 구석으로 들어갔다. 메시는 이 득점으로 마이애미 입단 이후 6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6경기에서 메시가 터트린 득점은 9골.
마이애미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오버래핑을 통해 공격에 가담한 알바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한 골을 추가했다.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 장점으로 꼽히던 알바의 장점을 볼 수 있는 득점이었다. 마이애미는 전반전을 3-0으로 마치며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그렇다고 방심의 끈을 놓을 수는 없었다. 마이애미는 후반 28분 베도야에게 한 골을 실점했다. 그러나 이내 후반 39분 교체로 투입된 루이스의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경기는 마이애미의 4-1 대승으로 끝났고, 마이애미는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컵 대회 결승전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메시에게 평점 7.9점을 줬다. 메시는 중거리포로 득점을 터트린 것 외에도 패스 성공률 89%, 긴 패스 성공 5회(100%), 태클 성공 1회(100%), 리커버리 1회, 지상 경합 성공 2회(3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세 번째 득점을 터트린 알바였다. 알바는 이날 드리블 성공 1회(100%), 크로스 성공 1회(100%), 클리어링 2회, 리커버리 5회, 지상 경합 성공 3회(100%) 등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한편 마이애미는 메시가 입단한 이후 줄곧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하위에 위치해 있던 마이애미는 연승을 통해 승점을 쌓으며 반등을 준비 중이다. 현재 14위 토론토보다 두 경기를 덜 치렀지만 승점은 1점 차에 불과하다. 또한 이번 경기를 통해 컵 대회 결승전에 오르며 창단 이후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는 마이애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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