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시청 등에 폭탄 설치' 협박 메일···경찰·소방 출동

김남명 기자 2023. 8. 16. 1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대 등 전국 대학과 대검찰청, 부산시청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날 오전 "대학과 정부기관 등에 폭탄을 설치해 터뜨리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고 신고했다.

폭탄을 설치했다는 장소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국과학기술원, 포스텍 등 대학과 대검찰청, 부산시청, 수원시청, 국세청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서울대 등 전국 대학과 대검찰청, 부산시청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날 오전 “대학과 정부기관 등에 폭탄을 설치해 터뜨리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고 신고했다.

폭탄을 설치했다는 장소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국과학기술원, 포스텍 등 대학과 대검찰청, 부산시청, 수원시청, 국세청 등이다.

경찰과 소방, 군 당국은 폭탄이 설치됐다고 언급한 경북 포항 포스텍 등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건물 내외부를 수색하고 있다. 특히 포항남부경찰서와 포항남부소방서는 이날 오전부터 포항공대 일대에 직원 100여명을 보내 교직원과 학생을 대피하도록 한 뒤 폭탄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각 대학은 현재 방학 기간이라 학교에 머무는 구성원이 많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학교는 자체적으로 교직원과 학생에게 대피 문자를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곳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이메일이 와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남명 기자 name@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