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자마자 6경기 연속 골... 메시, 꼴찌팀을 결승 보냈다
이영빈 기자 2023. 8. 16. 12:17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가 6경기 연속 골과 함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를 컵대회 결승으로 이끌었다.
메시는 1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체스터의 스바루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유니언과의 2023 리그스컵 준결승 원정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4대1 승리를 이끌었다. 조별리그 포함 대회 6연승으로 결승에 안착했다. 마이애미는 오는 20일 몬테레이(멕시코)-내슈빌SC(미국)의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리그스컵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 북중미 프로팀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마이애미가 1-0으로 앞서던 전반 20분, 메시가 골대로부터 30m 떨어진 곳에서 날린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골대 오른쪽 아래 구석에 꽂혔다. 메시는 미국 무대 데뷔전인 지난달 22일 리그스컵 조별리그 크루스 아술(멕시코)전부터 이날까지 6경기에서 9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후반 28분 알레한드로 베도야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마이애미는 올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S)에서 5승3무14패로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메시 합류 뒤 출전한 리그스컵에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동부 7위), 올랜도 시티(동부 5위), FC 댈러스(서부 8위), 샬럿(동부 12위), 필라델피아(동부 3위) 등 상위 팀들을 연파하며 결승까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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