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오염수 방류’ 오늘 추가 실무협의…정부 “논의 매듭에 최선”

신지혜 2023. 8. 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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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부가 오늘(16일) 화상으로 실무 협의를 열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를 비롯한 추가 조치를 논의합니다.

윤현수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지난 7일 실무 기술협의에 이은 추가 협의가 오늘 오후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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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부가 오늘(16일) 화상으로 실무 협의를 열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를 비롯한 추가 조치를 논의합니다.

윤현수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지난 7일 실무 기술협의에 이은 추가 협의가 오늘 오후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국장은 “한일 정상회담 후속 조치 등을 포함해 기술적 측면에서 구체화할 사안에 대한 논의를 내실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국 간 사실상 마지막 협의냐는 질문에 “가급적 지금까지 논의한 사항들을 매듭짓고 마무리 짓는 데에 최선의 목적을 두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국민 건강과 안전에 조금이라도 우려가 있다면 앞으로 기술적 협의든 실무협의든 고위급협의든 언제든지 만나서 논의는 진행될 수 있다”면서, 양국 실무 논의가 종료되는 건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한일회담에서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방류 모니터링 정보 실시간 공유 ▲방사성 물질 농도 기준치 초과 시 즉각 방류 중단 및 통보를 기시다 일본 총리에게 요구했습니다.

일본은 아직 수용 여부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협의가 어느 정도 진전됐는지에 대해, 윤 국장은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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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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