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브리핑 (23. 08. 16. 10시)

신국진 기자>

8월 16일 국정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어제(15일) 향년 92세로 별세했습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애도를 표해준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갑작스러운 부친상에도 오는 18일로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의 등 중요 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새만금 잼버리 기간 연일 현장을 점검했던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4일부터 하계휴가에 들어갔습니다.

한 총리의 하계휴가는 공식적으로 오늘(16일)까지로 내일(17일) 업무에 돌입합니다.

한 총리는 기자들에게 특별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휴가를 마무리하고, 즉각 복귀해 현장을 지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일정 알아보겠습니다.

이 부총리는 조금 전 서울대를 방문해 국가거점 국립대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과 중등직업교육 발전방안 등 4개 안건을 논의했습니다.

장차관 일정 알아보겠습니다.

이 영 중기부 장관은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합니다.

전통시장이 아니어서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을 할 수 없어 온누리 상품권 이용이 불가능했던 문제 해결을 위해 수산시장 내 가맹 등록을 촉진할 계획입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오늘 경남 진주를 방문합니다.

오후 4시 30분부터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인 배 수급 상황을 점검합니다.

오후 7시에는 경남 한국 후계농업 경영인 대회에 참석해 대회를 축하할 예정입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오늘 아침 재해 대응방안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토론회 후에는 국회를 방문해 도시하천 침수대책 입법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오후 3시에는 서울에 위치한 다회용기 업체를 찾아 현장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미일 정상회의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해 6월 마드리드, 11월 프놈펜, 올해 5월 히로시마에 이어 4번째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되는데요.

이전 만남은 다자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났다면 한미일 정상이 별도의 3자 회담을 개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기도 합니다.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한미일 3국이 안보협력의 핵심 골격을 만들고 제도화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8월 16일 국정브리핑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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