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게임업계, 독일 게임스컴서 신작 알리기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관도 14곳 기업 ‘참가’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간 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2023’에서 한국 게임업체의 신작이 소개된다. 네오위즈, 넥슨, 펄어비스, 하이브IM 등을 비롯해 컴투스로카, 리얼리티매직, 소울게임즈, 뉴코어 등 다수다.
넥슨의 경우 ‘게임스컴 2023’의 쇼케이스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을 통해 신작 ‘워헤이븐’과 ‘퍼스트 디센던트’의 신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워헤이븐’은 올해 가을 얼리액세스(앞서해보기) 예정인 PC기반 백병전 대전게임이다. 검, 창, 대형망치, 방패 등의 병기를 사용하는 병사들이 16대16으로 대결하는 내용을 담았다. 서양 중세풍 세계관에 현대적 요소와 한국적 요소를 가미한 시각적 표현도 특징 중 하나다. 공개 예정인 영상은 병사 캐릭터 ‘블레이드’가 복수를 위해 전장으로 향하는 서사를 확인할 수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오는 9월 19일부터 26일까지 크로스플레이 오픈베타 테스트를 앞둔 루트슈터 장르의 신작이다. PC(스팀), 플레이스테이션4·5,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원 등 멀티플랫폼을 지원한다. 특수한 능력을 지닌 11명의 캐릭터(계승자)를 제공하며 입체적인 움직임을 구현한 ‘그래플링 훅’도 특징이다. 신규 영상의 경우 게임 플레이 장면과 지난 스팀 베타 테스트 이후 개선된 콘텐츠를 담았다.
오는 9월 19일 출시 예정인 네오위즈의 PC·콘솔 멀티플랫폼 액션 RPG ‘P의 거짓’도 출품된다. 네오위즈와 AMD가 체결한 마케팅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게임스컴 AMD 부스를 통해 ‘P의 거짓’이 전시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B2B 부스 내 단독공간 마련, 글로벌 게임 관계자 대상의 미공개 빌드 시연 등도 예고했다. ‘P의 거짓’은 지난해 게임스컴에 출품해 화제를 모으며 글로벌 기대작 중 하나로 떠오른 게임이다. 소울라이크를 표방한 고난도의 게임성이 특징이다. 지난 6월 공개된 데모 버전은 사흘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한바 있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자회사인 하이브IM도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신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작 ‘별이되어라’의 특징을 계승해 독특한 아트 스타일과 횡스크롤 액션을 조합했다. 하이브IM은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별이되어라2’는 지난해 지스타를 비롯해 대만과 일본 FGT 등을 통해 글로벌 게이머에게 소개된바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한국공동관에도 총 14개 기업이 참가해 현지 시장에 게임과 가상현실(VR)을 비롯한 실감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게임 분야의 경우 리얼리티매직 ‘디스테라’, 외계인납치작전 ‘피그로맨스’, 익스릭스 ‘샴블즈’, 에그타르트 ‘메탈슈츠’, 스카이워크 ‘컷더로프 블라스트’, 챌린저스게임즈 ‘세컨드웨이브’, 무모스튜디오 ‘두비움’, 뉴코어 ‘데블위딘삿갓’, 소울게임즈 ‘루나모바일’, 오드원게임즈 ‘아케이드파티’ 등 10곳이다. 실감 콘텐츠 기업은 컴투스로카, 픽셀리티게임즈,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블랜즈(BLENS) 등 4곳이 참여한다. 이중 컴투스로카는 VR게임 ‘다크스워드: 배틀이터니티’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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