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태민 신임 과학기술인력개발원장 "과학기술 인재육성 새 지평 열겠다"

16일 취임식 갖고 업무 돌입

배태민 신임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장이 16일 충북 오창 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진 후 전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RD 제공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16일 충북 오창 청사에서 제6대 배태민 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배 원장은 "전 세계가 기술패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과학기술 핵심 인재 육성과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그동안 KIRD가 축적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과학기술 인재 육성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12대 국가전략기술 기반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전략적 추진 △디지털 기반 교육 기능 고도화 △국가 과학기술 인재 정책의 핵심 싱크탱크 기능 강화 △KIRD 비전·장기발전 계획 수립 △직원 역량 강화·동기부여로 기관 경쟁력 강화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신나는 직장 만들기 등의 세부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배 원장은 서울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원자력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1990년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미래창조과학부 국장을 거쳐 국립중앙과학관장, 육군 미래혁신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한 과학기술 혁신정책 전문가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