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걸’ 고현정 “3인 1역 흥미로워 출연 선택”

이다원 기자 2023. 8. 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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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걸’ 김모미 역을 연기하는 고현정.



배우 고현정이 OTT플랫폼 넷플릭스 새 시리즈 ‘마스크 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고현정은 16일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진행된 ‘마스크 걸’ 제작발표회에서 “한 인물을 세 명의 배우가 맡아서 한다는 설정이 흥미로웠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내 10대, 20대, 30대, 40대를 돌아봐도 많이 다르다. 그런 면에서 한 캐릭터를 다른 사람들이 나눠서 연기하면 더 그때에 집중해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내가 알기론 없었던 시도인 것 같아서 이런 작품을 제안해준 게 감사했다. 많이 기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감옥에 수감된 김모미 역을 연기한 당시를 떠올리며 “30년 넘게 이 일을 하다보면 너무나 봐왔던 내 얼굴에 얼굴 권태기가 온다고 하지 않나. 어떻게 하면 새롭게 할 수 있을까, 고현정이 아니라 김모미로 보일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촬영 들어가기 전에 감독과 많은 얘길 나눴는데 길잡이를 잘 해줬다. 수월하게 오케이를 하는 것 아닌가 싶었는데 ‘아니다. 잘하고 있다’고 해 의지가 많이 됐다”고 설명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오는 18일 공개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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