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행안위 파행에 "민주, 김관영 구하기 그만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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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새만금 잼버리 주관 지방자치단체장인 김관영 전북지사 출석을 둘러싼 이견으로 파행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김 지사 구하기를 그만두라"고 밝혔다.
이만희 간사 등 국회 행안위 여당 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일 예정된 행안위 전체회의는 김 지사의 출석을 끝끝내 거부한 민주당의 몽니로 인해 사실상 무산된 것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고 행안위 파행 책임을 야당에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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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새만금 잼버리 주관 지방자치단체장인 김관영 전북지사 출석을 둘러싼 이견으로 파행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김 지사 구하기를 그만두라"고 밝혔다.
이만희 간사 등 국회 행안위 여당 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일 예정된 행안위 전체회의는 김 지사의 출석을 끝끝내 거부한 민주당의 몽니로 인해 사실상 무산된 것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고 행안위 파행 책임을 야당에 돌렸다.
이들은 "국회법 37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를 관장하는 국회 행안위가 잼버리 야영장 기반시설의 조성과 운영의 책임자이자,
잼버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인 김 지사의 출석을 요구하는 것은 지극히 합법적이며 정당한 직무수행"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민주당은 김영환 충북지사의 출석은 줄곧 요구해왔으면서도, 잼버리 파행의 단초를 제공한 김 지사만큼은 끝까지 출석시킬 수 없다는 이중적 기준과 직무유기 행태로 오늘 행안위 파행의 단초마저 제공했다"고 했다.
이들은 "잼버리도 다 끝난 상황에서 오늘이 아닌 다른 날에는 나올 수 있다는 전북지사가 도대체 오늘만큼은 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이러한 민주당 행태의 이면에는 전북지사를 향한 잼버리 책임론을 하나부터 열까지 윤석열 정부에게 덮어씌우기 위한 불순한 의도와 정략적 꼼수가 판을 치고 있다"며 "민주당을 둘러싼 '잼버리 게이트'의 진상규명과 책임소재를 밝힘에 있어 가용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 간사는 기자회견 직후 질의응답에서 '야당은 7월말 약속한 오송 참사와 신림역 살인사건 먼저 다루고 잼버리는 나중에 하자는 입장'이라는 질문에 "상임위 간사간에 일정 합의 부분은 상황에 따라, 간사간 협의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오늘 전체회의는 여야 간사 간에 합의되지 않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이어 "향후 일정은 야당 간사와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간사는 '민주당은 김영환 충북지사 출석에 동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라는 지적에 "아니다. 7월말 합의하는 과정에서 오늘 충북지사가 출석하는데 동의를 했다"고 답했다. 그는 "충북지사와 청주시장은 오늘 국회에서 대기 중이었다"고도 부연했다.
이 간사는 "김 지사가 잼버리 조직위 집행위원장 아니냐. 기반시설을 제대로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는 사람 아니냐. 대부분 국외 출장을 자기들이 나가지 않았느냐. 잼버리 조직위가 모든 전북도 공무원 중심으로 짜이지 않았느냐"며 "그렇게 김 지사 방탄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도 민주당을 규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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