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맨시티, 타격 크다…더 브라위너, 햄스트링 부상으로 2023년 마감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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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위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팀을 이탈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말미에 부상을 당했다.
맨시티가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을 달성하기는 했으나, 더 브라위너의 부상 이탈은 불가피했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데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리그와 유럽 제패를 목표로 시즌을 시작한 맨시티 입장에서는 에이스 더 브라위너의 부상이 악재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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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케빈 더 브라위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팀을 이탈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말미에 부상을 당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었던 인터밀란과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더 브라위너는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전반전도 채 소화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교체로 나왔다. 맨시티가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을 달성하기는 했으나, 더 브라위너의 부상 이탈은 불가피했다.
실제로 더 브라위너는 프리시즌 기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맨시티는 프리시즌 기간을 통해 일본과 한국 투어를 진행했는데, 더 브라위너는 선수단과 함께 투어에 동행했지만 경기 중에는 벤치에 앉아있기만 했다. 한편으로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예능에 출연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팬들의 환심을 사기도 했다.
프리시즌에 회복에 전념한 더 브라위너는 아스널과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맨시티가 아스널과 팽팽한 흐름 속에 경기를 펼치는 중이었기 때문에 변화를 주기 위해 투입된 것으로 보이기는 했으나, 공식 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몸 상태가 올라왔다고 해석할 수 있는 교체이기도 했다. 더 브라위너도 콜 팔머의 선제골을 도우는 등 평소처럼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이어진 개막전에는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더 브라위너는 전반전 도중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해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른 시간 교체되어 나온 더 브라위너는 착잡한 표정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더 브라위너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이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꺼낸 얘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비야와의 UEFA 슈퍼컵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 브라위너의 부상이 심각하다고 인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의 부상은 심각하다. 그 정도로 심각한지 몰랐다. 더 브라위너는 우리 클럽에서 중요한 선수 중 하나이며, 우리는 그를 많이 그리워할 것이다. 더 브라위너가 수술을 받을 것인지는 며칠 안에 결정될 예정이다. 수술을 받을 경우 더 브라위너가 3개월에서 4개월 동안 결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수술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는 더 브라위너가 올해 말까지 출전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이후에도 몸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꽤나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데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리그와 유럽 제패를 목표로 시즌을 시작한 맨시티 입장에서는 에이스 더 브라위너의 부상이 악재일 수밖에 없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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