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걸’ 염혜란 “소도 때려잡게 생겼지만, 나에겐 파격+충격”

이민지 2023. 8. 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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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이 또 한번 파격 변신에 나선다.

김용훈 감독은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셨다. 김경자 캐릭터를 고민했을 때 염혜란 선배님의 사진을 봤다. 굉장히 강렬한 느낌을 받았고 그 느낌이 소도 때려잡을 수 있을 것 같고 처연한 느낌도 있었고 복합적인 표정을 가진 사진이었다. 그 사진에 반해서 '이분과 꼭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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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민지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염혜란이 또 한번 파격 변신에 나선다.

8월 16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제작발표회에서 염혜란이 '마스크걸' 출연 이유를 밝혔다.

염혜란은 "시나리오를 정말 재밌게 봤는데 우려가 되긴 했다. 내가 보기엔 소도 때려잡게 생겼지만 이런 장르물이 나에게 파격적이고 충격적이라 이렇게 센 작품을 선택할 수 있을까 걱정과 우려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감독님 전작을 봤는데 장르물도 세련되고 미학적으로 훌륭하게 연출하셔서 믿고 가면 되겠다 했다. 훌륭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참여한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 솔직히 김경자가 다시 없을 캐릭터 같았다. 지금까지 못 본 강렬한 캐릭터라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고 솔직히 밝혔다.

앞서 '더 글로리'에서 한차례 복수를 계획하는 역할을 연기한 바 있다. 염혜란은 "복수와 모성애는 비슷한데 김경자는 응원은 못 받을 것 같다. 이해할 순 있는데 응원하긴 어려운 인물이지 않을까. 현남은 자기 손에 피를 안 묻히고 복수를 계획했다면 이 여자는 반드시 내 손에 피를 묻히고 복수하겠다는 사람이다"고 귀띔했다.

김용훈 감독은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셨다. 김경자 캐릭터를 고민했을 때 염혜란 선배님의 사진을 봤다. 굉장히 강렬한 느낌을 받았고 그 느낌이 소도 때려잡을 수 있을 것 같고 처연한 느낌도 있었고 복합적인 표정을 가진 사진이었다. 그 사진에 반해서 '이분과 꼭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뉴스엔 이민지 oing@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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