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태백시, 주민 심뇌혈관질환 관리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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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올해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으로 태백시를 선정하고 '혈관튼튼 건강탄탄 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우리나라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질병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군구의 적극적인 심뇌혈관질환 예방 활동으로 건강격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의 선도적 지역 모델을 만드는데 태백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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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뇌졸중·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 등 저조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은 올해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으로 태백시를 선정하고 '혈관튼튼 건강탄탄 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질병청은 지난 2008년부터 시·군·구 단위 건강통계 자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지역 건강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백시의 경우 2022년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이 83.9%로 전국 평균(91.8%)은 물론 강원도 평균인 93.5%에도 못 미쳤다.
태백시의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은 48%,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은 39.9%로 각각 전국 평균인 57.5%, 47.1%보다 낮았다.
질병청은 "강원도, 태백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지와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태백시는 오는 17일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독거노인 등 의료 사각지대 주민들에게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해 뇌졸중, 심근경색에 대한 인지율을 높이고 신속한 치료를 받도록 치료 연계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을 낮추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백시는 "질병청 공모사업으로 태백시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기쁘다"며 "3년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연구와 조사를 통해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우리나라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질병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군구의 적극적인 심뇌혈관질환 예방 활동으로 건강격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의 선도적 지역 모델을 만드는데 태백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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