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태백시, 주민 심뇌혈관질환 관리 서비스 제공

구무서 기자 2023. 8. 16.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으로 태백시를 선정하고 '혈관튼튼 건강탄탄 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우리나라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질병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군구의 적극적인 심뇌혈관질환 예방 활동으로 건강격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의 선도적 지역 모델을 만드는데 태백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질병청,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에 태백시 선정
태백시, 뇌졸중·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 등 저조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충북 오송 소재 질병관리청 청사 전경 2023.03.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은 올해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으로 태백시를 선정하고 '혈관튼튼 건강탄탄 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질병청은 지난 2008년부터 시·군·구 단위 건강통계 자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지역 건강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백시의 경우 2022년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이 83.9%로 전국 평균(91.8%)은 물론 강원도 평균인 93.5%에도 못 미쳤다.

태백시의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은 48%,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은 39.9%로 각각 전국 평균인 57.5%, 47.1%보다 낮았다.

질병청은 "강원도, 태백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지와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태백시는 오는 17일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독거노인 등 의료 사각지대 주민들에게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해 뇌졸중, 심근경색에 대한 인지율을 높이고 신속한 치료를 받도록 치료 연계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을 낮추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백시는 "질병청 공모사업으로 태백시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기쁘다"며 "3년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연구와 조사를 통해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우리나라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질병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군구의 적극적인 심뇌혈관질환 예방 활동으로 건강격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의 선도적 지역 모델을 만드는데 태백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