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걸' 안재홍, 주오남으로 파격 변신.."간절하게 의도"

문지연 2023. 8. 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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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홍이 주오남으로 분한 소감을 밝혔다.

안재홍은 "'마스크걸' 시나리오를 보는데 정말 소재와 이야기가 정말 너무나 파격적이었고, 전개가 '미쳤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흡인력이 있고 새로운 형식의 이야기 구성이라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참여하고 싶었다. 캐릭터도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고,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안을 주셨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고, 귀한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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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안재홍이 주오남으로 분한 소감을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김용훈 극본, 연출) 제작발표회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고현정, 안재홍, 염혜란, 나나, 이한별, 김용훈 감독이 참석했다.

안재홍은 "'마스크걸' 시나리오를 보는데 정말 소재와 이야기가 정말 너무나 파격적이었고, 전개가 '미쳤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흡인력이 있고 새로운 형식의 이야기 구성이라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참여하고 싶었다. 캐릭터도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고,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안을 주셨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고, 귀한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재홍은 "예고편에 제가 1초 나왔는데, 많이들 어떻게 한 것이냐고 물어봐주셔서 감사했다. 주오남이란 인물 자체가 특수한 용모가 필요한 인물이라고 대화를 나눴어서 특수분장의 도움으로 그 인물 그 자체로 보여지길 바랐고, 간절하게 의도한 지점이라서 감사했다. 많은 분들이 못 알아보시고 촬영장에서 제지 당하고 그랬다. 저는 제 모습으로 보고 촬영을 했기에 안정이 됐던 것 같다. 예고편에 등장했을 때의 반응을 보고도 너무 감사했다"고 했다.

배우 안재홍이 16일 동대문 메리어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드라마는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을 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렸다. 동대문=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8.16/

김용훈 감독은 "원작에서 주오남 캐릭터가 워낙 불편한 요소를 한데 모아둔 캐릭터다 보니까, 배우분이 상쇄를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누가 할 수 있을지 떠올렸을 때 '온리 원' 한분만 떠오르더라. 안재홍 배우가 캐스팅이 되고 떠올린 것은 실제로 보니 너무 호감형이더라. 주오남과 간극이 너무 커지니까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했을 때 안재홍 씨가 많은 아이디어를 주고 특수분장과 연기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파격적인 전개와 강렬한 메시지로 사랑받은 동명의 웹툰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김용훈 감독이 시리즈로 만들어낸 바. 고현정과 나나, 신예 배우 이한별 세 사람이 김모미로 분해 파격적인 3인 1역 캐스팅을 완성했다. 이에 제작 단계부터 큰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안재홍과 염혜란은 주오남과 김경자로 분해 그간의 이미지를 모두 버린 인상적인 캐릭터로 변신,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스크걸'은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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