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옥정호 녹조 대책 마련 및 부유물 신속 제거 당부

의회운영위원회, 옥정호 태풍과 장마로 수면 위 부유물과 녹조 발생의 현황과 처리대책 청취

[송부성 기자(=정읍)(bss20c@naver.com)]
전북 정읍시의회는 최근 태풍과 장마에 따른 옥정호 상수원 취수원의 수면 위 부유물 제거 및 녹조 발생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정읍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14일 산내면 옥정호 상수도 취수원 일대 현장을 방문해 정읍시로부터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현재 옥정호의 저수량은 60%이나 최근 장마와 태풍으로 수면 위의 부유물과 녹조가 발생해 많은 시민이 상수도 취수원인 옥정호의 환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고 있다.

최근 녹조의 원인은 이상 고온과 장마철 호우로 인해 하천변 토사와 초목류 등의 부유물이 옥정호 내 유입되면서 부영양화로 인해 발생하게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의원들은 현장에서 현재 녹조의 발생 정도, 녹조를 제거하기 위한 정읍시의 대책과 수면 위 부유물의 처리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질문을 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상길 위원장은 "녹조 발생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수면 위 부유물의 신속한 제거"를 당부하며 "앞으로도 옥정호 환경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우리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정읍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의원들이 8월 14일 산내면 옥정호 상수도 취수원 일대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정읍시의회

[송부성 기자(=정읍)(bss20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