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걸’ 이한별 “첫 만남에 안아준 고현정, 기억에 남아”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3. 8. 1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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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걸' 이한별이 고현정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16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마스크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용훈 감독, 고현정, 안재홍, 염혜란, 나나, 이한별이 참석했다.

특히 이한별은 고현정이 촬영이 끝난 후 안아준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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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걸’ 이한별. 사진l유용석 기자
‘마스크걸’ 이한별이 고현정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16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마스크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용훈 감독, 고현정, 안재홍, 염혜란, 나나, 이한별이 참석했다.

주인공 김모미 역할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세 배우가 나눠 연기한다. 외모 콤플렉스로 얼굴을 숨긴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는 김모미는 신인 이한별, 생각지도 못했던 사건에 얽힌 이후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를 갖게 된 김모미는 나나가 맡았다. 또 시간이 흐른 뒤 세상을 시끄럽게 한 사건의 범인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김모미는 고현정이 완성했다.

이한별은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이 됐다. 잘 해낼 수 있을까 부담이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감독님이 저를 믿고 선택을 해주신 거니까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작품에 처음 캐스팅 됐을 당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를 보면서 김모미가 가진 결핍과 같은 것에 동질감을 느꼈다. 뿌리 내리기 힘든 곳에 하나씩 핀 꽃이 있지 않나. 그런 꽃들을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한 마음을 담아서 김모미를 보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한별은 고현정이 촬영이 끝난 후 안아준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이 끝난 뒤에 처음 봤는데, 저를 처음 보시고는 ‘네가 김모미 A니? 난 C야’라고 하면서 안아줬다. 서로에게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역할이기에 고민이 있었는데, 같은 역할을 한 배우를 보면서 환하게 웃어주는 것을 보면서 3명의 배우가 함께 만든 김모미라는 캐릭터를 사랑하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8일 넷플릭스 공개.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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