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구이위안 사태 경제 위기경보 …日 GDP 성장률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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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옆나라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데요.
반면 일본의 2분기 GDP 성장률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윤지혜 기자, 비구이위안이 채무불이행 위기를 겪고 있는데,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3조 원에 달하는 비구이위안 채권 거래가 현지시간 14일부터 중단됐습니다.
채권 거래 중단은 시장의 패닉을 진정시키기 위한 긴급 조치인데요.
앞서 비구이위안은 지난 6일 만기인 달러채권 이자 296억 원(2250만 달러)을 갚지 못했습니다.
JP모건은 금융권뿐 아니라 중국 리츠 시장의 자금 조달 악순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대만 매체는 비구이위안 사태가 지난 2021년 헝다그룹의 파산 위기 때보다 중국에 미치는 경제 충격이 훨씬 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7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 4.5%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가뜩이나 중국의 경기 둔화,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 비구이위안의 사태가 중국 경제의 초대형 악재로 작용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반면 같은 날 발표된 일본의 GDP는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웃돌았다고요?
[기자]
일본 내각부는 2분기 실질 GDP가 전분기대비 1.5% 증가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예상치였던 0.8%를 두 배 가까이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개인소비가 감소하긴 했지만, 엔저에 따른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전체 성장률을 끌어올렸습니다.
또, 2분기 한국의 GDP 성장률 0.6%과 비교해도 2배를 넘는 수준입니다.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기준 일본의 성장률은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추월하게 됩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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