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글로벌 헤지펀드, 중국 주식 공격적 매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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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헤지펀드들이 중국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인용한 골드만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국내주식 시장에 상장된 A주가 매도의 60%를 차지해 팔자세를 주도했다.
골드만 보고서는 "헤지펀드가 10 거래일 중에서 8거래일 동안 중국 주식을 순매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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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세계 헤지펀드들이 중국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인용한 골드만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국내주식 시장에 상장된 A주가 매도의 60%를 차지해 팔자세를 주도했다.
골드만 보고서는 "헤지펀드가 10 거래일 중에서 8거래일 동안 중국 주식을 순매도했다"고 전했다. 2022년 10월 이후 최장 기간 중국 주식의 순매도가 이뤄진 것이며 5년 만에 가장 큰 매도세다.
중국 부동산에서 줄도산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표까지 악화했다. 지난달 중국에서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투자가 모두 예상을 하회하며 경제 전반에 하방 압력이 가해졌다. 급기야 중앙은행 인민은행이 금리를 전격 인하하며 정부의 부양 의지를 확인했다.
하지만 부동산 대기업 컨트리가든은 채권 이자상환 불능 상태로 빠졌다. 또 부동산에 상당히 노출된 신탁회사 중룽국제신탁까지 일부 상환의무를 불이행하며 부동산 시장에 파산 공포가 확산했다.
헤지펀드들은 중국 노출을 더욱 경계하는 분위기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사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코투, D1캐피털, 타이거 글로벌 등 미국 기반 헤지펀드들은 2분기 중국 주식 포지션을 줄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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