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ICT 수출 19.5조원…반도체 진통·ICT 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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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7월 ICT 수출액의 전년 동기 대비 감소율도 20%대를 유지했다.
특히 ICT 수출은 반도체 단가 약세 지속, ICT 기기 수요 회복 지연 현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감소했다.
기기 수요 회복 지연으로 완제품(-22.4%)과 부분품(-18.2%) 수출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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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휴대폰 등 전품목 전년比 하락 지속
日 제외한 지역별 수출도 전년比 모두 감소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7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7월 ICT 수출액은 146억1000만달러(약 19조5292억원), 수입액은 114억2000만달러(약 15조2651억원), 무역수지는 31억9000만달러(약 4조2659억원)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ICT 수출은 반도체 단가 약세 지속, ICT 기기 수요 회복 지연 현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33.7%) △디스플레이(-5.4%) △휴대폰(-19.6%) △컴퓨터·주변기기(-28%) △통신장비(-21.1%) 등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5억4000만달러(약 10조832억원) 수출액을 기록한 반도체는 업황 부진에 따른 단가 하락이 지속되며 시스템 반도체(-25.9%), 메모리 반도체(-41.7%) 수출액이 동반 하락했다.
수출액이 소폭 감소한 디스플레이 품목(18억9000만달러)은 주요 휴대폰 생산 기지인 베트남에 대한 디스플레이 수출이 증가 전환하면 전체 감소폭을 축소시켰다. 액정표시장치(LCD)는 국내 생산 중단으로 영향으로 지속 감소세에 있으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또한 전방산업 수요 회복 지연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다.
휴대폰 수출액은 7억2000만달러(약 9628억원)를 기록했다. 기기 수요 회복 지연으로 완제품(-22.4%)과 부분품(-18.2%) 수출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컴퓨터·주변기기(8억7000만달러), 통신장비(2억달러) 수출도 감소세가 유지됐다.
지역별로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수출이 증가한 일본에 대한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하면 10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다만 중국(-27.7%), 베트남(-18.6%), 미국(-28.3%), 유럽연합(-24.9%) 등 주요국 전반의 감소세는 지속됐다.
#반도체 #수출 #ICT #휴대폰 #주변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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