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단골 비판 김동연 경기지사 “윤석열 대통령 부친상 조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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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비판적 발언을 이어오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 대통령 부친상에 조문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 배석한 양우식 수석부대표가 "평소 윤 대통령을 향한 여러 가지 (비판적) 의견을 피력했는데 조문갈 계획이 있는지"를 묻자 김 지사는 "어제 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추도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금 가려고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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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평소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비판적 발언을 이어오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 대통령 부친상에 조문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16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사무실을 찾아 김정호 신임 대표의원을 비롯한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 배석한 양우식 수석부대표가 “평소 윤 대통령을 향한 여러 가지 (비판적) 의견을 피력했는데 조문갈 계획이 있는지”를 묻자 김 지사는 “어제 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추도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금 가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사람의 기본이다. 여야를 떠나 당연히 인간적인 도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전날 오후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아픔을 마주하신 대통령과 모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는 전날 별세했다. 향년 92세.
장례는 가족장으로 3일간 진행되고, 제자 및 학계인사들 위주로 최소한의 조문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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