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단골 비판 김동연 경기지사 “윤석열 대통령 부친상 조문할 것”

송용환 기자 2023. 8. 16.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평소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비판적 발언을 이어오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 대통령 부친상에 조문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 배석한 양우식 수석부대표가 "평소 윤 대통령을 향한 여러 가지 (비판적) 의견을 피력했는데 조문갈 계획이 있는지"를 묻자 김 지사는 "어제 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추도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금 가려고 한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면담 자리에서 입장 밝혀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16일 오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실을 찾아 김정호 신임 대표의원(오른쪽) 등과 만남을 가졌다./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평소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비판적 발언을 이어오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 대통령 부친상에 조문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16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사무실을 찾아 김정호 신임 대표의원을 비롯한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 배석한 양우식 수석부대표가 “평소 윤 대통령을 향한 여러 가지 (비판적) 의견을 피력했는데 조문갈 계획이 있는지”를 묻자 김 지사는 “어제 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추도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금 가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사람의 기본이다. 여야를 떠나 당연히 인간적인 도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전날 오후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아픔을 마주하신 대통령과 모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는 전날 별세했다. 향년 92세.

장례는 가족장으로 3일간 진행되고, 제자 및 학계인사들 위주로 최소한의 조문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sy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