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추모 “윤기중 교수님, 대한민국 통계학의 큰 어른”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8. 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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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미국 출장 중 페북에 글
“귀국 후 윤 교수 묘소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사진 = 대통령실 제공]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윤석열 대통령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 교수가 별세한 데 대해 “윤 명예교수는 윤 대통령의 부친이자 대한민국 통계학의 기틀을 다진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 중에 한 분”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출장 중에 제78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을 맞았지만, 이처럼 뜻깊은 날에 저는 또 다른 비보를 전해 듣게 되었다”며 “평소 존경하는 대한민국 통계학의 큰 어른이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님께서 향년 92세의 일기로 별세하셨다는 부고”라고 적었다.

그는 “(윤 교수는) 대통령님의 영원한 멘토로서 엄격한 원칙주의자이면서도 자식들에게 다정하셨던 아버지로 알려졌다”며 “특히 한 평생을 양극화와 빈부격차 해소에 관심이 많으셨던 분이며 수시로 주위 여러 사람들에게 이러한 본인의 생각을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어 “저는 윤 교수님의 부고 소식을 접하고,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장직 수행 중 제 부친의 장례식에 대통령당선인으로서 바쁜 일정 가운데 조문해 주셨던 윤 대통령님의 배려와 진심을 다시 한번 새기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또한 “18일부터 진행될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님의 성공적인 외교 성과를 기원하며, 저는 한국에 돌아가서 故 윤기중 교수님 묘소를 찾아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윤석열 대통령님과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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