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산불 재해' 하와이 여행 인증 '뭇매'→사진 삭제

유은비 기자 2023. 8. 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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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산불 피해로 사상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배우 김성은이 하와이 여행 중 찍은 사진을 올려 뭇매를 맞았다.

김성은은 지난 7일부터 자신의 SNS에 딸과 하와이로 여행을 떠난 사진을 공개했다.

하와이 당국은 필수 목적이 아닌 여행객들의 마우이 방문을 당분간 자제할 것을 권고했고 산불 피해가 발생한 곳을 제외한 지역의 여행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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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김성은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하와이 산불 피해로 사상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배우 김성은이 하와이 여행 중 찍은 사진을 올려 뭇매를 맞았다.

김성은은 지난 7일부터 자신의 SNS에 딸과 하와이로 여행을 떠난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4일에도 "진짜 너무 좋다"며 하와이 해변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일부 누리꾼은 경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8일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로 사망자가 100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사망자 수가 2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하와이 당국은 필수 목적이 아닌 여행객들의 마우이 방문을 당분간 자제할 것을 권고했고 산불 피해가 발생한 곳을 제외한 지역의 여행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은이 여행지로 택한 곳도 마우이 섬이 아닌 다른 섬으로 보인다.

다만, 누리꾼은 1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한 재해 상황에서 굳이 여행 사진을 올려야 했는지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고 논란이 계속되자 김성은은 결국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한편,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9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곳의 산불은 8일째 이어지고 있으며, 피해지역 수색은 25%에 불과해 사망자 수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4일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CBS 방송에 출연해서 "하루 10~20명의 시신이 발견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열흘간 사망자가 200~3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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