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일부 급속 충전기 충전 안돼

박진우 기자 2023. 8. 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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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지난 5월에 출시한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특정 조건에서는 일부 공공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환경부와 현대차 등에 따르면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스탠더드는 배터리 잔량이 30% 이하일 때 대영채비의 충전기에서 충전이 되지 않는다.

대영채비는 국내에 급속 충전기를 가장 많이 설치한 회사다.

현대차 측은 "환경부와 대영채비에서 충전기 개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고객 불편이 없도록 관련 내용을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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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잔량 30% 이하일 때

현대차가 지난 5월에 출시한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특정 조건에서는 일부 공공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환경부와 현대차 등에 따르면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스탠더드는 배터리 잔량이 30% 이하일 때 대영채비의 충전기에서 충전이 되지 않는다. 명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환경부와 현대차 측은 충전기 호환문제로 보고 있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제공

대영채비는 국내 충전 사업 1위 기업으로 문제가 된 충전기는 전국 342곳에 설치된 200㎾급 급속 충전기다. 대영채비는 국내에 급속 충전기를 가장 많이 설치한 회사다.

현대차 측은 “환경부와 대영채비에서 충전기 개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고객 불편이 없도록 관련 내용을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 역시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충전기 목록 등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코나 일렉트릭은 중국 CATL의 삼원계(NCM) 배터리를 장착한다. 스탠더드 모델은 180.9Ah(암페어시)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복합 기준 최대 311㎞를 주행한다. 올해 7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966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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