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대통령 취임특사단, '아순시온 경전철 특별법' 지원 요청

최서진 기자 2023. 8. 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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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신임 대통령 취임식 경축특사단은 15일(현지시간) 아순시온에서 개최된 산티아고 페냐 팔라시오스 파라과이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파라과이를 방문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대통령 특사)과 정희용 의원으로 구성된 특사단은 파라과이 방문 계기 ▲대통령 취임식 참석 ▲페냐 신임 대통령 예방 ▲오벨라르 상원의장 예방 ▲동포 및 지상사 대표 간담회 등 일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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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친서 전달…"관계 도약 희망"
페냐 "韓 발전상 경외심"…특별법 지원
[서울=뉴시스]파라과이 신임 대통령 취임식 경축특사단은 15일(현지시간) 아순시온에서 개최된 산티아고 페냐 팔라시오스 파라과이 대통령을 예방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3.08.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파라과이 신임 대통령 취임식 경축특사단은 15일(현지시간) 아순시온에서 개최된 산티아고 페냐 팔라시오스 파라과이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파라과이를 방문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대통령 특사)과 정희용 의원으로 구성된 특사단은 파라과이 방문 계기 ▲대통령 취임식 참석 ▲페냐 신임 대통령 예방 ▲오벨라르 상원의장 예방 ▲동포 및 지상사 대표 간담회 등 일정을 진행했다.

특사단은 14일 페냐 대통령 예방 및 15일 취임식 참석 계기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와 각별한 안부를 전하고,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더 심화·발전시키고자 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했다.

특히 원 특사는 "지난해 양국 수교 60주년 및 올해 파라과이 신정부 출범 계기 양국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기를 희망한다"며 양국간 협력의 상징이 될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 특별법 제정에 대한 파라과이 신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교육·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양국이 협력해 파라과이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페냐 대통령은 "지난 50년 간 교육, 기술, 혁신 분야 투자를 통해 오늘날 세계 경제강국으로 부상한 한국의 발전상에 경외심을 느낀다"며 파라과이의 오랜 숙원사업인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사단은 14일 실비오 아달베르토 오벨라르 베니테스 상원의장을 면담하고,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원 특사와 정 의원은 파라과이-한국 의원친선협회가 조속히 구성되어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달하고, 한-파라과이 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는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이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파라과이 의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 특사단은 이날 파라과이 동포 및 지상사 대표 간담회를 통해 그간의 우리 한인 사회 및 지상사들의 현지 진출 노력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교부는 "특사단의 파라과이 방문은 중남미 전통적 우방국인 파라과이와 쌓아온 그간의 우호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페냐 신정부와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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