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여자월드컵 '점쟁이 코알라' 예측에 '홈 어드밴티지' 적용?

안태훈 기자 2023. 8. 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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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육사가 호주 여자축구대표팀 응원수건 방향으로 코알라를 내려놓고 있다. (출처=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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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낙타 등 월드컵 때마다 화제가 됐던 점쟁이 동물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선 '코알라'가 등장했습니다.

코알라가 어느 쪽으로 이동하는지를 살펴서 호주와 잉글랜드의 4강전 결과를 예측해보는 건데요.

'홈 어드밴티지'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긴 나무 양쪽 끝에 잉글랜드와 호주 대표팀의 응원 수건을 걸어놓고 코알라 '마틸다'의 선택으로 승리팀을 예측하게 했습니다.

사육사는 코알라의 머리를 호주팀 응원 수건 쪽으로 향하도록 해놓고 나무 위에 내려놓습니다.

결국 코알라는 호주팀 쪽으로 이동해 유칼립투스 나뭇잎을 맛있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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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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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의 앞쪽에 먹이를 뒀으니, 앞쪽에 있는 호주 쪽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좌우지간 승리의 부적이 된 코알라, 지난 8강전 예측에 이어 다시 한번 홈 팀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까요?

그 결과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저녁에 공개되고, 승리팀은 스페인과 결승전에서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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