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험도 30주째 '낮음'…"유행 증가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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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폭이 둔화되면서 당국이 질병의 위험도를 30주째 '중간' 수준으로 유지했다.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월 2주(6~12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낮음'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단 위중증·사망자 수는 6월 4주 확진자 증가세 전환의 여파로 7월 말부터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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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더 관찰 후 일상회복 2단계 계획 발표"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폭이 둔화되면서 당국이 질병의 위험도를 30주째 '중간' 수준으로 유지했다.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월 2주(6~12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낮음'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위험도는 지난 1월15일부터 30주 연속 '낮음'을 유지하고 있다.
방대본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했으나 신규 발생 증가폭은 둔화된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8월 2주 신규 확진자는 34만9279명으로 전주 대비 0.8% 증가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4만9897명이다.
전주 대비 확진자 증가율은 7월 3주 35.8%, 7월 4주 23.7%, 8월 1주 10.4%를 보이다가 8월 2주에 0.8%로 줄었다.
유행 확산세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는 1.04로 7월 4주 이후 2주 연속 감소했다.
단 위중증·사망자 수는 6월 4주 확진자 증가세 전환의 여파로 7월 말부터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4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7월 3주 7명, 7월 4주 13명, 8월 1주 14명, 8월 2주 19명이다. 같은 기간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도 142명→170명→177명→215명으로 증가했다.
단 사망자 규모는 지난 겨울철 유행 정점 시기 59명과 비교하면 약 30% 수준이다.
7월 4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중증화율 0.09%, 치명률은 0.03%다.
지난 14일 오후 5시 기준 전체 병상 보유량은 668개로,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49.1%, 준중증병상 가동률은 58%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을 보면 XBB.1.9.1이 23.1%로 가장 높고 XBB.1.16 20.5%, EG.5 20.3%, XBB.2.3 16.3% 순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9일부터 EG.5를 관심 변이(VOI)로 지정·감시하고 있으며, EG.5의 높은 면역 회피 특성으로 인해 전 세계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나, 중증도 증가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고 추가 공중보건 위험성도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고령층 대상 치료제 처방률은 50.6%로 6월 44.9%에 비해 5.7% 포인트(p) 상승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2가 백신 접종률은 34.5%,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접종률은 60.7%, 면역저하자의 접종률은 28.9% 수준이다. 국내 남아있는 백신은 3233만1000회분이다.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지난 8일 제15차 보상위원회를 열고 543건의 피해보상 신청 신규 사례를 심의했으며 64건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하고 보상 결정을 했다.
누적 피해보상 신청 건수는 9만6485건, 심의 완료 건수는 93.5%인 9만229건이며 이중 사망 18건을 포함해 2만4318건에 대한 보상 결정이 이뤄졌다. 30만원 미만의 소액 진료비 보상 신청 중 1만5288건에 대해 신속한 심의를 위해 시·도에서 자체 심의를 진행했으며 5684건이 보상됐다.
관련성 의심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1887명, 사망 위로금 지원 대상자는 9명이다. 부검 후 사인불명 위로금 지원 대상자 56명에게는 해당 지자체를 통해 개별 안내 신청 접수 중이며, 47명에게 지급 완료했다.
질병청은 "한 주간 더 유행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른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및 2단계 조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다층 감시체계를 고도화하고, 전수감시와 표본감시 사이의 일치도를 확인하는 작업 등 4급 감염병 전환 이후에도 빈틈없이 변이 감시와 코로나19 위험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감시 체계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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