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침체 공포에 美 은행 불안까지…일제히 하락[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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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16일 일제히 하락 중이다.
이날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03% 내린 3만1906.25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경기 침체 우려와 미국 은행권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도 무거운 분위기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후 중국 인민은행이 깜짝 단기 정책금리 인하에 나섰지만 시장 불안을 달래기보단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만 부채질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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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16일 일제히 하락 중이다.
이날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03% 내린 3만1906.25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67% 하락을 가리키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낙폭이 1.5%를 넘었다.
중국 경기 침체 우려와 미국 은행권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도 무거운 분위기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하루 전 발표된 중국의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모두 예상치를 하회하며 경기 둔화 신호음을 울렸다. 이후 중국 인민은행이 깜짝 단기 정책금리 인하에 나섰지만 시장 불안을 달래기보단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만 부채질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후 JP모건은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5%에서 4.8%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 2대 경제 대국인 중국이 휘청거린다면 전 세계 경제도 그 여파를 피하기 어렵다.
아울러 간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레이팅스는 미국 은행권의 영업환경 악화에 따라 JP모건체이스 등 대형 은행을 비롯해 70곳이 넘는 미국 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은행주 급락을 야기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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