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정 앞둔 대구FC…잼버리 '훼손된 잔디' 부상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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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대구FC가 오는 19일 저녁 7시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앞둔 가운데 잔디 상태에 따른 부상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가장 큰 피해 지역 외에도 잔디 이곳저곳이 손상된 상황에서 문체부 역시 19일 경기 이후 추가 복구작업 가능성도 언급해 다가오는 대구의 서울 원정에서는 쉽지 않은 잔디 상태를 감안해 경기를 펼쳐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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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대구FC가 오는 19일 저녁 7시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앞둔 가운데 잔디 상태에 따른 부상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마지막 순서였던 K팝 잼버리 콘서트장으로 쓰였던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당일 4만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모였고, 이로 인해 잔디가 상당 부분 훼손된 가운데 이번 주 경기를 위해 17일까지 긴급 복구 작업을 마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다가오는 토요일 27라운드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경기장 일부 잔디는 아예 손실된 상황인 만큼 완벽한 복구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가장 큰 피해 지역 외에도 잔디 이곳저곳이 손상된 상황에서 문체부 역시 19일 경기 이후 추가 복구작업 가능성도 언급해 다가오는 대구의 서울 원정에서는 쉽지 않은 잔디 상태를 감안해 경기를 펼쳐야 하는 상황입니다.
콘서트로 인한 잔디 훼손으로 인해 선수들의 부상 우려도 커진 상황에서 선수층이 두껍지 못한 대구는 최근 팀 부진 속에 또 하나의 고민을 안고 원정길에 나서게 됐습니다.
서울 원정을 앞둔 대구FC 최원권 감독은 잔디가 좋다고 유리할 것 없다며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좋은 잔디에서 뛰면 좋긴 좋다'며 아쉬움을 감추진 않았습니다.
이미 잼버리 관련 일정으로 인해 FA컵 준결승이 미뤄진 프로축구는 리그 일정을 소화해야하는 경기장 상태까지 나빠지며 이번 잼버리 여파에 또 다른 피해자로 남겨졌습니다.
(사진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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