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걸' 고현정 "3인 1역은 없었던 시도…출연 제안 감사했다"
박정선 기자 2023. 8. 16. 11:41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의 배우 고현정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와 소감을 전했다.
고현정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마스크걸' 제작발표회에서 "지난해에 촬영을 마치고 많이 기다렸다. 곧 공개된다고 하니 많이 떨린다. 응원을 많이 받았다.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의 문제나 이슈가 되는 일들, 그 일이 왜 일어나는지 저변에 깔려있는 문제점을 드러낸 이야기다. '마스크걸'은 그렇지만 너무 심각하지 않게 다가간 것 같다. 제목이 '마스크걸'이라고 해서, 저희 셋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살면서 많은 분들이 마스크를 쓸 때가 있다. 그런 분들의 고충이 어느 정도인지, 그 마스크를 벗을 용기가 언제 생기게 되는 것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작품에서 고현정은 주인공 김모미를 이한별, 나나와 함께 연기한다. 3인 1역이다.
이에 대해 고현정은 "한 인물을 세 명의 배우가 각각 맡아서 하게 된다는 점이 저에게는 흥미로웠다. 저의 10대, 20대, 30대, 40대를 생각해보면 많이 다르다. 한 캐릭터를 한 사람이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눠서 하면 그때 집중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없었던 시도인 것 같다. 저에게 작품 제안을 준 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많이 기대했다"고 말했다.
오는 1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장편 데뷔작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으로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김용훈 감독의 신작이다.
불행의 구렁텅이에 빠져들어 순식간에 변모해 가는 김모미를 그려내기 위해 고현정과 나나, 그리고 베일에 가려졌던 신인 배우 이한별이 3인 1역을 맡았다. 안재홍은 퇴근 후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는 게 유일한 낙인 회사원 주오남으로 대변신했고, 염혜란은 아들이 삶의 전부인 자식 바라기 엄마 김경자를 연기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고현정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마스크걸' 제작발표회에서 "지난해에 촬영을 마치고 많이 기다렸다. 곧 공개된다고 하니 많이 떨린다. 응원을 많이 받았다.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의 문제나 이슈가 되는 일들, 그 일이 왜 일어나는지 저변에 깔려있는 문제점을 드러낸 이야기다. '마스크걸'은 그렇지만 너무 심각하지 않게 다가간 것 같다. 제목이 '마스크걸'이라고 해서, 저희 셋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살면서 많은 분들이 마스크를 쓸 때가 있다. 그런 분들의 고충이 어느 정도인지, 그 마스크를 벗을 용기가 언제 생기게 되는 것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작품에서 고현정은 주인공 김모미를 이한별, 나나와 함께 연기한다. 3인 1역이다.
이에 대해 고현정은 "한 인물을 세 명의 배우가 각각 맡아서 하게 된다는 점이 저에게는 흥미로웠다. 저의 10대, 20대, 30대, 40대를 생각해보면 많이 다르다. 한 캐릭터를 한 사람이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눠서 하면 그때 집중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없었던 시도인 것 같다. 저에게 작품 제안을 준 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많이 기대했다"고 말했다.
오는 1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장편 데뷔작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으로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김용훈 감독의 신작이다.
불행의 구렁텅이에 빠져들어 순식간에 변모해 가는 김모미를 그려내기 위해 고현정과 나나, 그리고 베일에 가려졌던 신인 배우 이한별이 3인 1역을 맡았다. 안재홍은 퇴근 후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는 게 유일한 낙인 회사원 주오남으로 대변신했고, 염혜란은 아들이 삶의 전부인 자식 바라기 엄마 김경자를 연기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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