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물 어제 팔렸어요"…집사자 심리 1년3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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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을 사려는 심리가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고 있는 실수요자들이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지수 기자, 지난달 주택매매시장의 소비심리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7을 기록하면서 보합에서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수도권은 상승 국면, 비수도권은 보합 국면을 유지 중인데요.
특히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3.7로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토연구원이 중개업소와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하는데요.
100을 넘으면 전달보다 가격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114 이상을 상승 국면으로 보는데 서울의 경우 지난 5월 보합에서 상승 국면으로 넘어온 뒤 3개월째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 같은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듯한데, 시장에선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기자]
국토연구원은 "당분간은 지수가 완만한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실수요자들이 정주 여건이 괜찮은 곳을 중심으로 매입에 나서면서 현재의 소비심리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올 하반기 금리에 대한 변수가 있습니다.
현재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에 육박하면서 이자 부담이 다시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일각에서는 이 같은 집사자 심리가 한풀 꺾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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