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산골생태유학생 22명 중 20명 "한 학기 더 다닐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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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은 올해 2학기 산골생태유학 유학생 26명을 모집했다고 16일 밝혔다.
1학기 유학생 22명 중 20명이 유학을 연장하고, 이에 더해 신규로 6명이 도시를 떠나 인제에서 유학 생활에 나선다.
인제군 산골생태유학센터는 최근 2학기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학 프로그램과 농촌 생활 시 유의 사항 등을 설명했다.
산골생태유학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제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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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올해 2학기 산골생태유학 유학생 26명을 모집했다고 16일 밝혔다.
1학기 유학생 22명 중 20명이 유학을 연장하고, 이에 더해 신규로 6명이 도시를 떠나 인제에서 유학 생활에 나선다.
유학생들은 백담마을 용대초(8명), 달빛소리마을 월학초(12명), 설피마을 진동분교(6명)에서 2학기를 시작한다.
유학생이 배정된 학교는 모두 청정 산골 마을의 작은 학교로, 아이들은 6개월간 청정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생태·문화·역사를 배운다.
인제군 산골생태유학센터는 최근 2학기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학 프로그램과 농촌 생활 시 유의 사항 등을 설명했다.
군은 유학생의 지속적인 증가와 유학 기간 연장 비결로 다채로운 학습 프로그램을 꼽는다.
유학센터는 유학생들은 골프, 승마, 서핑 등 각종 체험과 원어민 화상영어, 1인 1악기 배우기, 생존수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DMZ평화생명동산의 토종종자 지킴이 교육이나 가리산리 마을에서 하는 자연 체험 행사도 활용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인제를 알아가는 시간도 있다.
산골생태유학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제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학센터 관계자는 "아이들과 함께 전입한 학부모들도 마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기자, 귀농·귀촌 동네 작가, 작은 도서관 사서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후속 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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