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5개월간 마약사범 567명 검거…지난해보다 62%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에서 567명을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50명에 비해 62.0% 증가한 수치다.
경찰은 이번 집중단속에서 외국인 마약사범 54명을 검거해 이 중 41명을 구속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검거 인원이 74.2%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마약사범도 74.2% 증가…올해 최다 검거 예상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에서 567명을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50명에 비해 62.0% 증가한 수치다.
올해 집중단속에서 구속된 피의자도 1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명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유형별로는 마약 밀수‧판매 등 공급 사범 70명을 검거해 지난해 같은 기간(43명) 대비 62.8% 증가했다.
또 인터넷‧SNS를 이용한 마약사범 126명을 검거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6명) 대비 31.3% 증가한 수치다.
경남경찰은 다수의 판매책과 인터넷 이용 사범들을 검거해 사건의 양적‧질적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마약류 압수량도 크게 늘었다. 필로폰의 경우 지난해 압수량(238g)보다 약 871% 증가한 2311g(시가 약 77억원 상당)을 압수했다.
양귀비‧대마 밀경작자에 대한 단속도 강화해 양귀비 1만4239주, 대마 7650주, 대마초 1457g을 압수했다.
지난 5월 하동경찰서는 주거지 마당 내 텃밭에서 대마 총 7600주를 불법 밀경작하고, 대마초 1.2kg을 소지한 피의자 1명을 검거해 구속하기도 했다.
외국인 마약사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번 집중단속에서 외국인 마약사범 54명을 검거해 이 중 41명을 구속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검거 인원이 74.2% 증가했다.
경찰은 외국인 전용 유흥업소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다수의 외국인 마약사범을 검거했다.
지난 3월 양산에서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이 운영하는 유흥주점에서 엑스터시를 투약한 외국인 4명이 검거돼 구속됐다.
5월에는 창원과 양산에서 필로폰 등을 유흥업소 종사자들에게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외국인 마약유통 조직원 8명이 검거돼 이 중 6명이 구속됐다.
최근 6년간 경남경찰에 검거된 외국인 마약사범은 2018년 36명, 2019년 25명, 2020명 51명, 2021년 48명, 지난해 60명, 올해 7월까지 54명으로 증가추세다. 경찰은 올해 가장 많은 외국인 마약사범을 검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남경찰은 마약범죄 예방 활동도 벌이고 있다. 초‧중‧고 및 청소년 보호시설 학생 4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마약범죄 근절을 위한 예방 교육을 431회 실시하고, 마약예방 ‘NO EXIT’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경남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마약류 범죄 대응 합동추진단을 하반기에도 운영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약 투약 행위는 돌이킬 수 없는 범죄라는 인식을 공동체가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고, 신고자에 대해서는 철저히 비밀 보장을 하고 있으니 적극 협조바란다”고 말했다.
jz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