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4총사, 투어챔피언십 함께 갈까

허종호 기자 2023. 8. 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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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총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동반 출전을 노린다.

BMW 챔피언십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톱50만 출전하며, 이 대회를 통해 상위 30명을 추려 '쩐(錢)의 전쟁' 투어 챔피언십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임성재는 BMW 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순위 톱30을 지켜내면, 자신이 보유한 한국인 최다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 기록을 4년에서 5년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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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PGA 플레이오프 2차전
페덱스컵 랭킹 30위내 들어야
김시우 17위·김주형 18위 안정
28위 임성재·38위 안병훈 총력
김시우

한국인 사총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동반 출전을 노린다. 임성재는 특히 5년 연속 출전에 도전한다.

임성재와 김주형, 김시우, 안병훈이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에서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 참가한다. BMW 챔피언십은 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 투어 챔피언십으로 향하는 관문. BMW 챔피언십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톱50만 출전하며, 이 대회를 통해 상위 30명을 추려 ‘쩐(錢)의 전쟁’ 투어 챔피언십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김주형

한국 사총사 가운데 페덱스컵 톱30에 이름을 올린 건 3명이다. 김시우가 17위, 김주형이 18위, 임성재가 28위, 안병훈이 38위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톱30 안정권에 속하나 임성재는 유지를 위해, 안병훈은 순위 역전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안병훈은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한다.

임성재

임성재는 BMW 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순위 톱30을 지켜내면, 자신이 보유한 한국인 최다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 기록을 4년에서 5년으로 늘린다. 임성재는 올 시즌 중반부터 부진했으나 정규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에서 공동 14위로 반전했고,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PGA투어의 파워 랭킹에서 12위에 자리,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안병훈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면 명예와 돈을 얻을 수 있다.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낸 30명이라는 찬사를 듣는 데다가 최하위 30위를 해도 지난해의 경우 50만 달러(약 6억6800만 원)를 받았다. 임성재는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 보너스 상금 575만 달러(76억7900만 원)를 챙겼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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