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잼버리 기반시설 이상한 계약’ 일부 의혹에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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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른바 '잼버리 기반시설 이상한 계약' 의혹 주장에 전북도가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전북도는 16일 '잼버리 기반시설 계약 관련 대응자료'를 배포하며 대부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잼버리 기반시설 설치공사, 전기공사, 대집회장 조성공사 등은 추정가격 100억원 미만 공사로 지역제한 경쟁 입찰을 통해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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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른바 ‘잼버리 기반시설 이상한 계약’ 의혹 주장에 전북도가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전북도는 16일 ‘잼버리 기반시설 계약 관련 대응자료’를 배포하며 대부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는 크게 공사 계약 기간 문제와 지역 업체 계약 관련 등 2가지 부분에 대해 해명했다.
◇공사계약 기간 관련…"준공일이 왜 대회 이후로 설정?"
잼버리 기반시설 설치 공사와 관련해서는 실제 상하수도, 하수처리장 등 기반시설 공사의 경우 지난 4월 모두 완료됐으나 원상복구 시한을 고려해 잼버리 행사 후인 올 12월까지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행사 기간 중 유지관리 및 긴급사항 발생 시 효과적 대응을 위한 점도 고려됐다고 언급했다. 도는 기반시설 공사는 농식품부에서 잼버리 부지 점사용허가시 원상복구 하도록 돼 있다고 덧붙였다.
전기공사는 하수처리장 가동을 위한 전기설비 공사로 지난 6월 완료됐다. 하지만 부지 내 하수발생 가동기간과 행사 후 마무리 정리 등에 따른 배출수 처리 등을 감안해 점검 및 보수보강에 대비 공사기간을 포함, 9월10일로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대집회장 조성공사는 5월 완료됐다. 마찬가지로 개·폐영식 등 잼버리 행사가 대부분 대집회장에서 이뤄짐을 감안, 지속적 유지관리가 필요하고 행사 후 보수보강을 위해 공사 기간을 8월23일까지로 설정했다고 해명했다.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의 경우는 6월까지 신축이 완료됐다. 임시사용 승인 후 대회 기간 내 잼버리병원, 운영본부 등으로 문제없이 활용됐다.
◇지역 업체 계약 관련…"전북 업체만 혜택?"
도는 지방계약법 제9조, 시행령 제20조, 시행규칙 제24조에 따라 추정 가격 100억원 미만인 공사는 지역제한 경쟁 입찰이 가능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잼버리 기반시설 설치공사, 전기공사, 대집회장 조성공사 등은 추정가격 100억원 미만 공사로 지역제한 경쟁 입찰을 통해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추정가격 100억원 이상인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의 경우 일반경쟁입찰(전국)을 통해 전북업체인 (유)양호와 대구업체 ㈜대맥이 공동도급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 및 일부 언론은 다수의 잼버리 기반시설 공사가 대회 이후로 준공이 계획됐다는 점을 제시하며 준비 부족은 물론 잼버리 파행을 초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제한 경쟁 등으로 특정 지역의 기업만 혜택을 본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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