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폭발물 설치 신고에 경찰 수색…'부산역서 여성 해치겠다' SNS 글도

노경민 기자 2023. 8. 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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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6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청은 '서울시청, 수원시청, 부산시청 등 전국 관공서 및 대학 등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고 112에 신고했다.

부산경찰청도 이날 오전 9시14분쯤 '부산시청 부근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관련 신고 내용을 시청 재난상황실에 전달하고 경찰특공대·형사 등 경찰 인력을 배치해 부산시청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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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산시청·부산역서 순찰 강화…시청 출입문 일부 폐쇄
16일 오전 11시쯤 부산시청 광장 인근에 경찰이 배치돼 있다. 2023.8.16/뉴스1 노경민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6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청은 '서울시청, 수원시청, 부산시청 등 전국 관공서 및 대학 등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고 112에 신고했다.

부산경찰청도 이날 오전 9시14분쯤 '부산시청 부근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관련 신고 내용을 시청 재난상황실에 전달하고 경찰특공대·형사 등 경찰 인력을 배치해 부산시청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현재 시청 일부 출입문은 임시 폐쇄된 상태다.

이날 부산역에서도 여성 30명을 해치겠다는 글이 SNS에 올라와 경찰이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은 기동대·형사 등 경찰 인력 40여명을 투입해 부산역에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부산역에 경찰이 배치된 모습을 보고 "출근하다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16일 오전 11시쯤 부산시청 광장 출입문에 임시 폐쇄 문구가 붙어 있다. 2023.8.16/뉴스1 노경민 기자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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