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회복세?" 전국 아파트 거래 중 신고가 비중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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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신고가 상승액 상위 10개 단지 중 9개가 서울 강남·용산·서초에서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신고가 비중은 늘고 신저가 비중은 줄었는데, 신저가 금액이 큰 상위 거래는 서울과 경기도에 집중됐다.
1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 중 신고가는 1315건(4.23%)으로 전달(4.09%)보다 0.14%포인트 늘었다.
지난달 서울의 신고가 거래는 288건으로, 신고가 비중이 9.8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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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타워팰리스2차 65평형대 46억원에 거래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신고가 상승액 상위 10개 단지 중 9개가 서울 강남·용산·서초에서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신고가 비중은 늘고 신저가 비중은 줄었는데, 신저가 금액이 큰 상위 거래는 서울과 경기도에 집중됐다.
1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 중 신고가는 1315건(4.23%)으로 전달(4.09%)보다 0.14%포인트 늘었다.
신저가는 445건(1.43%)으로 전월(1.52%)에 비해 비중이 감소했다.
지난 1월 3.26%였던 전국 신고가 비중은 △2월 3.55% △3월 3.85% △4월 3.71% △5월 3.72% △6월 4.09%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신저가 비중은 지난 1월 3.25% 이후 점차 줄어들면서 작년 7월(1.41%)과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
신고가와 신저가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47.60%와 29.66%였다.
지난달 서울의 신고가 거래는 288건으로, 신고가 비중이 9.81%를 차지했다. 거래 중 10건 중 1건은 신고가인 셈이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지만 작년 동기(27.80%) 대비로는 3분의 1 수준이다.
서울에선 이달 들어서도 강남구 도곡동과 신사·삼성·압구정·일원동, 용산구 한남동·한강로2가, 종로구 내수동 등에서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강남구 신사동의 알파임하우스1 전용면적 242㎡은 지난 2일 55억원에 거래되며 이전 최고가인 지난 2020년 11월의 36억원보다 19억원이 올랐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 2차 전용 161㎡(65평형) 경우 직전 최고가인 35억원(2021년 6월)보다 11억원이 오른 46억원 거래가 나오며 신고가를 새롭게 썼다.
반면 직거래를 제외한 신저가 1위 단지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나왔다. 오산동 동탄역린스트라우스 전용 92㎡는 지난 5일 13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직전거래(16억2000만원, 2021년 10월) 대비 3억원이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전남 순천 신매곡서한이다음 2단지 전용 84㎡가 이전 최저가보다 1억1800만원 떨어진 2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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