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연맹 "우상혁, 세계선수권 남자높이뛰기 강력한 도전자"

하남직 2023. 8. 16.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육상연맹이 2023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우승 경쟁을 분석하며 우상혁(27·용인시청)을 '강력한 도전자'로 분류했다.

19일 개막하는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세계육상연맹은 각 종목 프리뷰를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

연맹은 "바르심은 허리, 탬베리는 발목 부상에서 벗어나 세계 정상에 오른 선수"라며 "두 선수 모두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할만한 기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연맹은 "해리슨이 세계선수권 첫 우승 기회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회 4연패 노리는 바르심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앞둔 우상혁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한국 육상 사상 첫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리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위해 독일로 출국하기 전 한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우상혁은 오는 20일 2023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2023.8.4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세계육상연맹이 2023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우승 경쟁을 분석하며 우상혁(27·용인시청)을 '강력한 도전자'로 분류했다.

19일 개막하는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세계육상연맹은 각 종목 프리뷰를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

16일에는 높이뛰기 경쟁을 조명했다.

세계육상연맹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은 점퍼는 '현역 최고'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이다.

연맹은 "바르심은 7월 17일 폴란드 실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36을 넘으며 세계선수권 4연패에 도전할 준비가 끝났다는 걸 보여줬다"고 떠올렸다.

2017년 런던(2m35), 2019년 도하(2m37), 2022년 유진(2m37)에서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한 바르심은 올해에도 2m36으로 기록 순위 1위를 달린다.

바르심(왼쪽)과 탬베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연맹은 실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34를 넘은 장마르코 탬베리(31·이탈리아)도 우승 후보군에 넣었다.

탬베리는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2m37을 넘어 바르심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연맹은 "바르심은 허리, 탬베리는 발목 부상에서 벗어나 세계 정상에 오른 선수"라며 "두 선수 모두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할만한 기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주본 해리슨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주본 해리슨(24·미국)도 주목받는 점퍼다.

해리슨은 4월 2일 텍사스 대회(2m33), 5월 6일 도하 다이아몬드리그(2m32), 6월 3일 로마·피렌체 다이아몬드리그(2m32), 6월 10일 미국 대표 선발전(2m26), 7월 23일 런던 다이아몬드리그(2m35) 등 올해 출전한 5경기에서 모두 우승했다.

연맹은 "해리슨이 세계선수권 첫 우승 기회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김도균 한국 육상 수직도약 코치는 "해리슨이 순위 싸움에도 강한 모습을 보이는 점은 우리가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우상혁에 대한 분량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연맹은 "도쿄 올림픽 4위(2m35)이자, 지난해 세계실내선수권 1위(2m34), 유진 세계선수권 2위(2m35)에 오른 우상혁은 강한 도전을 펼칠 것"이라고 소개했다.

많은 전문가는 우상혁이 바르심, 해리슨과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한다.

우상혁은 "맡겨 놓은 금메달을 꼭 찾아오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연맹은 해미시 커(27·뉴질랜드), 조엘 바덴(27·호주), 안드리 프로첸코(35·우크라이나), 토비아스 포티에(28·독일)도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