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정지됐던 초전도체 관련주 또다시 급등하며 상한가
신성델타테크 상한가 기록
주요주주 지분 매각 시세차익
주가 급등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신성델타테크는 이날 거래가 재개되자 상한가로 직행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 급등으로 지난 14일 주식매매 거래가 정지됐던 신성델타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30% 오른 5만2000원까지 가격이 상승했다. 신성델타테크는 지난 10일 투자경고 종목 지정된 바 있지만 주가 상승세에 시가총액 1조4292억원까지 커졌다. 또다른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되는 모비스 역시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오전 10시47분 기준 초전도체주로 분류되는 파워로직스(29.1%), 덕성(27.3%), 서남(24.3%), 인지컨트롤스(22.4%), 국일신동(20.5%), 원익피앤이(16.6%), 고려제강(11%) 등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14일에도 서남, 파워로직스, 덕성, 서원, 모비스, 국일신동,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바 있다.
초전도체는 특정 온도 이하에서 모든 전기 저항을 상실하는 물질을 뜻한다. 초고속 컴퓨터, 자기 부상 열차 등에 활용되는 초전도체를 영하 180도 이하가 아닌 상온에서 만들 수 있게 되면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주장이다.
지난달 22일 국내 퀀텀에너지연구소가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상온 초전도체 LK-99 관련 논문을 게재한 이후 이를 구현하려는 실험이 진행 중이다. 전세계에서도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다만, 초전도체 관련주가 급등하는 사이 대주주들의 지분 매각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주목해야 한다. 서남의 최대주주였던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한국법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코리아는 최근 주가가 급등하며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덕성은 최대주주인 이봉근 대표의 친인척 이제종씨가 지난 4일과 7일 5만3600주를 장내매도했다고 밝혔고, 신성델타테크도 지분을 보유한 일본의 고목델타화공과 특별관계자들이 주식 46만5387주(지분 1.7%)를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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